'부산여행! 어디로 갈까?'
지난 주말엔 어릴 적 친구들과(여자 3인) 1박 2일 부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부산여행은 언 10년 만이라 매우 기대가 컸는데요, 저희 셋 다 'P(즉흥적)' 라 막상 숙소를 어디로 잡아야 할지부터 막막했습니다. 다행히 우리들 중에 가장 'J(계획형)'인 친구가 있어 아래와 같이 정성스럽게 1박 2일 부산여행 완벽 코스를 짜주었습니다!! (후 최고!) 여행할 때 이런 'J' 스타일 친구가 있으면 매우 든든한 거 아시죠?!!
1박 2일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, 아래의 코스처럼 여행을 다녀와보세요! 매우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습니다. (다만 숙소는.. 쏘쏘)
1박 2일 부산여행 코스 추천!
1일차 - 아점으로 '초량밀면' (오전 11시 ~ 11시 30분 정도에 가세요! 조금만 늦으면 웨이팅 있습니다) -> 밀면집 앞 하삼동 커피에서 take out - 스카이캡슐 & 해변열차 탑승 -> 부산 박물관 (시간 없거나 취향이 아니신 분들 패스! 저희는 스케줄 표에 넣었지만 포차시간이 늦을까 봐 패스하긴 했습니다) -> 아델라 호텔 체크인 (호텔에 외국 분들이 많고 서비스는 별로였으나 침대가 3개라 예약했습니다) -> 아델라 호텔 앞 포차거리에서 한잔 (포차분위기는 만끽 가능하나, 위생은 별로라 비위 안 좋으신 분들은 패스하세요) or 포차거리 앞 횟집 추천 (횟집은 '대교횟집 강추')
2일 차 - 수변최고 돼지국밥 집 방문 (테이블링으로 1시간 전에 예약해야 함) -> 기장 웨이브온 방문 (사람 많은 거 싫은 사람은 여기 가지 마세요. 저희는 여기 갔다가 더워서 설빙 가서 또 빙수 먹었습니다. 커피맛은 괜찮으나 케이크 디저트는 별로임) -> 광안리 다리집 (설빙을 먹어서 배불러서 못 감. 나중에 가야지)
부산 찐 맛집 Best 3 소개!
이번 부산여행은 부산의 찐 맛집을 다녀왔다고 말씀드릴 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내돈내산 BEST3 맛집인데요, 부산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이나 맛집을 찾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제가 소개해드리는 곳으로 가세요! 정말 부산의 찐 맛집입니다.
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맛집은 부산에 가면 반드시 맛봐야 할 '밀면' 맛집인 '초량밀면' 집입니다. 보통 밀면이라면 물냉면으로 많이 먹었었는데, 이 집은 물냉면뿐만 아니라 비빔면에 왕만두 조합이 환상적인 맛집이었습니다. 오전 11시쯤 방문했을 때 사람이 많지 않아 웨이팅 없이 먹고 나올 수 있었으나, 나올 즈음 보니 줄이 엄청 많이 생겼더라고요. 웬만하면 일찍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. 그리고 주문 시 반드시 비빔냉면과 왕만두도 함께 주문해 보세요!
두 번째 집은 바로, 부산의 자연산 회 맛집인 '대교횟집'입니다. 평소 회를 너무 좋아하는데 '자연산 회'는 먹기 어렵잖아요? 근데 부산에 와서 자연산 회 맛집을 만나 처음에 반신반의했지만, 먹어보니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자연산 회를 특히 너무 좋아해서 회를 먹으면 자연산인지, 아닌지 금방 알 수 있는데요, 이 집은 정말 신선하고 쫄깃한 자연산 회를 파시더라고요. 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교횟집을 방문해 보세요!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.
세 번째 집은 '수변 최고 돼지 국밥'집입니다. 항정국밥, 돼지국밥, 수육, 순대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골고루 주문해 보았는데요, 항정국밥 양이 꽤 많고 맛이 있었으며, 저희 중에 한 친구는 안 되겠다며 아점에 소주 한 병을 주문하고 말정도였습니다. 제가 먹어본 돼지국밥 중에 최고로 맛있었던 집이라 할 수 있겠네요.
아직까지 1박 2일 부산여행, 코스와 맛집을 정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? 저희 코스처럼 다녀와보세요! 잊지못할 부산 여행이 되실 겁니다. 자세한 정보는 추후에 상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. bye bye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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